'컴백' 르세라핌 김채원 "'이지' 첫 소절 듣자마자 '찢었다'"

입력 2024-02-19 14:24   수정 2024-02-19 14:25


신보 발매를 앞둔 그룹 르세라핌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르세라핌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이후 4개월 만이다. 앨범 단위로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

허윤진은 "'이지'는 르세라핌의 올해 첫 앨범이다.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지난해 '퍼펙트 나이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도 '르세라핌이 이런 느낌도 할 수 있어?'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김채원은 "첫 단독투어도 하고 음원차트에서 첫 월간 1위도 해보고 감사한 일이 많았다"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르세라핌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카즈하는 "그동안은 당당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 '이지'는 멤버들의 내면에 집중한 앨범이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르세라핌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 완성된 것 같다. 르세라핌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고, 사쿠라는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르세라핌의 성장이 잘 보이는 컴백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홍은채는 "저 역시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을 놀라게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에는 음악, 메시지, 퍼포먼스 모두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르세라핌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이지'에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가 담겼다. 알앤비 스타일의 캐치한 보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트랩 장르 기반에 올드스쿨 힙합 댄스까지 기존의 르세라핌 작품들과는 다른 결을 자랑한다.

김채원은 "첫 소절을 듣고 '이번 노래 찢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이지'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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